MUSICAL
PLAY
ART
FEATURE
INTERVIEW
독자광장
이벤트
관람후기
기사제보
HOME > STAGE > FEATURE
공연예술의 본질을 묻다… 2014 SPAF(기획)
해외초청작 10편, 국내초청작 11편, 솔로이스트 무대까지
 
황정은 기자   |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 2014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기자간담회 모습.(뉴스컬처)     © 사진=한국공연예술센터

(뉴스컬처=황정은 기자)
"영국에 에딘버러, 프랑스에 아비뇽 축제가 있다면 한국에는 SPAF가 있다. 해외 축제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박계배 한국공연예술센터장)
 
2014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Sense the Essence'를 모토로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개최되는 SPAF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한국공연예술센터가 매 회 야심차게 준비하는 공연예술 행사다.
 
지난 2013년에는 유료객석점유율 99.7%를 기록하며 19편의 공연 중 10편이 매진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을 정도로 대중들에게 성큼 다가가는 성과를 이뤘다. SPAF는 연극과 무용, 크게 두 분야에 걸쳐 작품 라인업이 결정된다. '국제공연' 이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장 '핫'한 연극&무용 공연과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초청한다.
 
라인업 된 작품 중 이미 두 작품은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올해 역시 대중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매진된 작품은 해외초청작 한 편, 국내초청작 한 편으로 영국 제스로 컴튼(Jethro Compton) 연출의 '벙커 트릴로지'와 국내 김재엽 연출의 작품 '알리바이 연대기'다.
 
상상력과 이야기의 조합
'핫'한 해외 작가들의 예술혼을 느끼다
 
▲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해외 초청작인 '노란 벽지' 공연 장면.(뉴스컬처)     © 사진=한국공연예술센터

해외 초청작 중 주최 측이 가장 기대를 품고 있는 작품은 케이티 미첼(Katie Mitchell) 연출의 '노란 벽지(Die gelbe Tapete)'다. '피터 브룩을 잇는 영국 최고의 연출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미첼의 첫 아시아 투어인 만큼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어떨지 기다리는 중이다.
 
'노란 벽지'는 여성의 억눌린 사회적 자의식과 상처를 감각적으로 다룬 멀티미디어 스릴러다. '멀티미디어'라는 수식어에서 짐작할 수 있듯 작품은 영상과 연극이 결합된 형태를 띠고 있다. 무대 위에서 공연되는 장면들은 배우와 함께 무대 위를 누비는 카메라맨에 의해 촬영되고 즉석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무대 전면의 스크린에 상영된다. 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무대 위에서 폴리 아티스트가 직접 소리를 만들어 입히기도 한다.
 
SPAF 연극 분야를 담당한 임수연 PD는 "'노란벽지'는 무대의 세계가 즉석으로 영화로 만들어지는 장면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며 "현대 연극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 케이티 미첼은 정통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연출가다. 때문에 영화에 편승하는 작품이 아닌 리얼리즘이 강한 개념으로 구성된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일찍이 매진사례를 기록한 '벙커 트릴로지'는 '모르가나'와 '아가멤논' '맥베스' 세 작품을 교묘하게 현대로 이끌고 온 연극이다. 제1차 세계대전 가운데 벙커 안에 모인 고전 작품 속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벨기에 라울 콜렉티브 연출의 '산책자의 신호'는 어느 날 숲 속 빈 터에 모인 사람들이 한 줄기 빛을 찾기 위해 벌이는 토론을 배경으로 한다. 극단의 재치와 상상력이 가득한 무대를 만날 수 있으며 연극적 실험과 놀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SPAF 폐막작 연극은 러시아 알렉세이 보로딘 연출의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다. 유진 오닐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유진 오닐이 다시 쓴 아이스킬로스의 '오레스테이아' 3부작으로 러시아의 감성으로 다시 풀어냈다. 2014 러시아 최대의 연극페스티벌인 '황금마스크'에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모노톤의 무대 위에서 계속해서 전환되는 거대한 저택, 더불어 인물들의 몰입도 넘치는 연기가 눈에 띤다.
 
해외초청작 무용분야 중 주목을 받는 작품은 '썬(SUN)' 이다. 호페쉬 쉑터 컴퍼니에 의해 만들어진 이 작품은 태양이 갖는 역설적인 아름다움과 위험함을 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출중한 군무와 무용수들의 강렬한 역동성, 중력을 이용한 바운스 동작 등 노련한 안무가의 다소 신들린 듯 한 몸짓이 특징이다.
 
온 가족을 위한 무용 공연도 마련됐다. 린츠주립무용단이 선보이고 메이 홍 린 안무가가 만든 '블라인드 데이트(Blind Date)' 그것으로, 이상적인 파트너를 향해 발걸음을 놀리는 남녀의 가벼운 욕망을 그리고 있다. 귀에 익은 아스토르 파아졸라, 제임스 브라운, 롤링 스톤즈의 음악을 배경으로 여러 무용수들이 발랄한 몸동작을 표현한다. 사랑이란 과연 무엇인지 안무가와 무용수의 위트 있는 해석이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이외에도 벨기에 니드컴퍼니의 '머쉬룸', 콜롬비아 티노 페르난데즈 안무가의 '십자가의 일기'도 라인업 됐다.
 
국내 초청 연극… 오태석-이윤택
'두 노친네' 저력 맛 볼 시간
 
▲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국내초청작인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연출 오태석)' 공연 장면.(뉴스컬처)     © 사진=한국공연예술센터
 
국내초청작도 해외초청작 못지않게 굵직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 연극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오태석 연출과 이윤택 연출, 김도훈 연출과 젊은 연출가인 이항나, 김재엽, 윤시중 연출 등 연극계의 다양한 세대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오태석 연출은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로 관객을 만난다. 우리 사회의 무뎌진 도덕성에 호소하는 이 작품은 이 시대에 '기적적인' 인간미를 갖고 있는 청년 정세명의 입을 빌려 작가의 말을 전한다. 결코 웃지 못 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웃음이 유발되는 상황 속에서 비인간화 된 현실을 우회해 이야기 한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오태석 연출은 "1989년도에 이 작품을 썼다. 88올림픽 이후 폭력배들이 영역싸움을 하면서 야구방망이가 나오고 그야말로 난리였다. 당시 그 현장에서 즉사한 사람이 나올 정도였다. 세계인들의 축제 이후 칼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했다. 지금은 그로부터 25년의 세월이 지난 시점이다. 한 세대가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 공연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는 게 마음이 안 좋다"며 작품이 오르는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연극은 결국 관객이 만든다고 생각한다. 연극은 결국 평소 살아가기 바빠 사용하지 않는 뇌를 활용하는, 그런 시간이 돼야 하지 않나"라며 "관객들에게 연극으로 그 시간을 되돌려 주고 싶다. 연극인들이 무대를 통해 4할을 준비한다면 나머지 6할은 관객의 몫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관객이 7할을 가져가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일본 연극계의 거장 오타 쇼고의 작품으로 축제에 참여하는 이윤택 연출은 "노친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연출은 "지난 해 SPAF가 다소 젊은 친구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에 치중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연극은 다양한 세대의 작품이 공존해야 더욱 건강한 것 아닌가 싶다. 헌데 이번 축제에서 SPAF가 '알아서' '노친네'들을 초청했다. 방향을 잘 잡는구나 싶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밑천이 동났구나, 싶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한국공연예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노친네' 들이 있어야 한다. 지금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팔순이 넘은 임영웅 선생께서 '가을 소나타'를 하고 계신다.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극이 존재해야 옳다고 본다"며 일침을 가했다.
 
▲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국내초청작인 '코마치후덴(연출 이윤택)' 공연장면.(뉴스컬처)     © 사진=한국공연예술센터
   
이윤택 연출이 선보이는 작품은 침묵극으로 유명한 오타 쇼고의 '코마치후덴'이다. 침묵극을 선보이는 거장의 작품답게 원작에서 배우들은 대사가 거의 없이 몸짓만 보여준다. 하지만 이윤택 연출은 자신만의 해석으로 인물들에게 '말'을 쥐어줬다.
 
"1992년도에 일본에서 공연을 했을 때 오타 쇼고가 내게 그러더라. 너무 한국적인 것만 강조하지 말고 '유니버셜' 한 걸 하면 어떻겠냐고. 내가 물었다. 과연 어떤 게 '유니버셜' 한 거냐고. 그랬더니 자신의 작품인 '코마치후덴'을 소개하더라. 그날 밤새 술을 마시며 논쟁을 한 끝에 나는 '유니버셜' 한 작품을 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아직 한국적인 것을 만들고 싶다며 한국으로 돌아왔다. 나는 연극은 말(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침묵으로 어떻게 연극을 만드냐고 했다."
 
하지만 결국 그는 작품을 올렸다. 단, 그만이 선보일 수 있는 무대로 올렸다. 일본에서 공연된 작품에서 그는 배우에게 모든 말을 하게 했다. 심지어 지문까지 읽게 했다. 당시 일본 연극계에서는 엄청난 반응이 뒤따랐다. 오타 쇼고의 아내는 이윤택 연출에게 "내 남편의 언어를 처음 들었다"고 할 정도였다.
 
이번 축제를 통해 만나게 되는 '코마치후덴'은 초현실적이고 상징적인 무대 미학을 통해 동양의 설화와 이미지를 현대 연극으로 재창조 한다. 일본 원작의 작품이지만 한국의 영남 덧뵈기, 남도의 소리, 더불어 일본의 정적 이미지와 한국의 동적 선율이 공존하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태석, 이윤택 연출의 작품 외에도 국내 초청작으로는 극단 뿌리 김도훈 연출의 '조용한 식탁'과 드림플레이 테제21 김재엽 연출의 '알리바이 연대기'가 무대에 오른다. '조용한 식탁'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집에서 아들과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의 여자가 한 식탁에 마주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알리바이 연대기'는 지난 해 국내 연극계 연극상을 휩쓴 주역으로 김재엽 연출 아버지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개인의 사적인 연대기를 바탕으로 역사가 어떻게 존재했는지를 치밀하게 파고든다.
 
떼아뜨르 노리 이항나 연출의 '노크하지 않는 집'과 극단 하땅세 윤시훈 연출의 '파우스트 Ⅰ+Ⅱ' 도 무대에 오른다. '노크하지 않는 집'은 김애란 소설가의 단편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드라마 전시' 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장르로 이미 수차례 선보인 바 있다. 직업도 생활도 모두 다른 다섯 여자가 단칸방에서 살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이항나 연출의 감각으로 재탄생했다. 윤시중 연출의 '파우스트 Ⅰ+Ⅱ'는 포스트 모던 연극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극단의 독특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꾸며지는 고전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신작으로 초청된 국내 무용
솔로이스트 4인 4색의 무대를 만나다
 
▲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국내 무용 초청작인 '달, 千의 얼굴(안무 이민희)' 공연 장면.(뉴스컬처)     © 사진=한국공연예술센터
 
2014 SPAF에서 만나는 국내 무용 초청작은 모두 신작으로 이뤄졌다. 서정춤세상의 이미희 안무가는 '달, 千의 얼굴'을 통해 한국 문학과 음악, 영상과 로봇이 융합된 총체극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상철현대무용단의 최상철 안무가는 'A CRY'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 역시 4D와 설치미술, 애니메이션 등 무용 외 예술 장르와 협업과정으로 만들어지는 멀티미디어 댄스다. 네 개의 독립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내며 '외침'을 통해 내재된 인간의 정체성을 이야기 한다.
 
댄스씨어터 창의 김남진 안무가는 '봄의 제전'을, 김용걸 댄스시어터의 김용걸 안무가는 '인사이드 오브 라이프'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관객들에게 제시한다. 김경영&DTM 댄스컴퍼니 김경영 안무가의 '무림강호' 에서는 무대 위로 부활한 무림의 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솔로이스트 무대도 SPAF 안으로 들어왔다. 프랑스와 벨기에 등 유럽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동하는 네 명의 남자 무용수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국 무용계의 대표스타로 불리는 이정윤, 타고난 신체와 세련된 감각을 지녔다는 호평을 받는 김판선, 벨기에에서 활약하는 최문석 무용가와 한국무용과 발레를 매칭한 김재승 무용수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본 공연 외에도 올 SPAF 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서울 댄스컬렉션&커넥션' 등이 그것으로 이를 통해 국내 젊은 안무가를 발굴하고 이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신진 안무가에 대한 지속적인 뒷받침을 이어나가 국내 젊은 예술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공연, 극장과 함께 제작하는 흐름 이에 대응 위해 아시아적인 연대 필요
 
이번 SPAF에 초청된 해외작품들은 세계 공연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됐다. 임수연 연극담당 PD는 "현재 세계 연극은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극장이나 페스티벌이 함께 제작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여기에 SPAF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위해서는 아시아적인 연대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를 추진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운 부분이 많다. 일본의 '페스티벌 도쿄'는 실험적 성격을 주로 갖고 있으면 중국도 '베이징 프린지' 외에는 다장르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SPAF가 세계적인 축제로 한 발 더 나가기 위해서는 일본‧중국과 함께 가야 하는데 성향이 많이 달라 아직은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임수연 PD는 "SPAF가 정통 공연 예술 축제로서는 아시아에서 명맥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 SPAF가 아비뇽 페스티벌이나 에딘버러와 많이 비교 받는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섭외를 다니며 느낀 것은 이러한 해외 축제와 비교해도 소개되는 작품의 수준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SPAF의 위상과 수준을 강조했다.
 
그러나 대중적 관심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하며 "그 일환으로 자유 참가작 신청을 받고 있다. 단순히 마니아들의 축제가 아닌, 대학로에 오는 많은 관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그러한 페스티벌의 규모를 갖출 수 있도록 규모를 키워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오선명 무용담당 PD는 "초청작 대부분이 유럽 작품이다. 현재 유럽은 개념주의 무용에서 다시 움직임으로 회귀하고 있는 듯 하다"며 "그렇다고 모더니즘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는 아니다. 움직임을 기본으로 한 채 본질과 정수를 바탕으로 21세기 요소가 들어간 작품을 선보인다. '썬'이나 '머쉬룸' 등을 보면 현재 한창 흐르고 있는 세계 공연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선명 PD는 "연극과 무용을 한 테마로 묶어 라인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 포인트를 찾아 프로그래밍 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에는 솔로이스트 작품이 SPAF 안으로 다시 들어왔다. 연극과 달리 무용은 몸의 언어다. 텍스트가 없기 때문에 해외 진출에서 보다 쉬운 부분이 있다. 현재 초청된 해외 무용작에는 한국 무용수들도 몇몇이 참여한다. 그만큼 한국 무용수의 저력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솔로이스트와 다른 국내 초청작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박계배 한국공연예술센터장은 "SPAF 같은 행사는 국내에 흔하지 않다. 이번 SPAF는 잘 차려진 맛있는 음식을 내 놓는 뷔페 같은 축제라고 할 수 있다. 훌륭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미료와 화려한 장식도 필요하지만 원재료가 중요하다"며 "텍스트와 안무, 배우와 무용수의 움직임 등 공연예술의 본질이 중심이 돼야 관객의 사랑을 받는 훌륭한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SPAF 개막을 앞두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그는 "올해 SPAF의 주제는 ‘Sense the Essence’ 다. 본질과 정수, 핵심을 느끼고자 하는 의미로 정한 모토다. 세계에서 가장 '핫' 하게 주목받는 연출가와 안무가가 전달하려는 본질은 무엇인지, 더불어 국내 연출가와 안무가들이 탐구하는 공연예술의 본질은 과연 무엇인지 다양한 방식으로 깊이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 2014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9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총 25일간 진행되며 7개국 19개 단체의 25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가 개시된 상태로 한국공연예술센터 등 판매처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축제정보]   
축제명: 2014 제14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축제기간: 2014년 9월 25일 ~ 10월 19일  
축제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뉴스컬처를 만나보세요

(감성을전하는문화신문=뉴스컬처)    
연극 뮤지컬 영화 클래식 전시 방송 라이프 인터뷰 금주의 문화메모 이번주 개봉영화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정은 기자
現 뉴스컬처 객원기자
前 문화플러스 기자

프리랜서 작가 겸 자유기고가
"글은 연주요, 언어는 악기다"
 
2014/09/08 [17:40] ⓒ 뉴스컬처
 
관련기사목록
[서울국제공연예술제] 2018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막작, 연극 '드리나 강의 다리' 오늘(8일) 생중계 진행 이지은 기자 2018/10/11/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현장스케치] 에든버러-아비뇽 축제처럼 규모 키워나가겠다…제17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허다민 기자 2017/08/22/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리뷰] 셰익스피어, 2015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를 물들이다 양승희 기자 2015/10/19/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연예술의 본질을 묻다… 2014 SPAF(기획) 황정은 기자 2014/09/08/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세계 수준의 연극-무용 서울에서 만난다… 제14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9월말 시작 양승희 기자 2014/07/17/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하이라이트] 10월에 찾아오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기자간담회 정아영 기자 2013/09/05/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현장] [2010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막식 양훼영 기자 2010/10/03/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 한불 공동제작 연극 [코뿔소] 아비뇽에서 초연 올린다 양훼영 기자 2010/06/22/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리뷰] 장수는 역사를 이고 [다윈의 거북이] 장소영 기자 2009/10/28/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리뷰] 놀람 그 자체, [노만] 이가온 기자 2009/10/28/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 햄릿은 둘이다 장소영 기자 2009/10/28/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 현대 무용의 스펙트럼을 한 큐에 장소영 기자 2009/10/26/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 지금 누구와 어떤 시대를 살고 있습니까? 장소영 기자 2009/10/26/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 대체 도살장에서는 무슨 일이? 장소영 기자 2009/10/26/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 노만이 놀랄 '노만을 위하여' 장소영 기자 2009/1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리뷰] 한국 옷 차려입은 [로미오와 줄리엣] 이가온 기자 2009/10/15/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 공연 속 사회현실은 어떤 모습? 이가온 기자 2009/09/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 신선하다, 이 작품! 이가온 기자 2009/09/13/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 셰익스피어, 한국과 만난다 이가온 기자 2009/09/09/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 디지털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만나다 양훼영 기자 2009/08/30/
핫이슈
[알쓸TMI]오만석, 무대 아래에서도 넘치는 '인간미'
[NC인터뷰①]김소현 "5년 만의 '엘리자벳'…체력적·정신적 고충 많은 작품이죠"
[NC셀프로필] 뮤지컬 '광화문 연가' 이찬동
[NC인터뷰] '트레이스 유' 최석진 "배우를 하는 이유가 없어진다는 건…"
[NC스타]'엘리자벳' 신영숙, 방송에서 보여준 '소름' 가창력
[NC초점] 한국 뮤지컬, 관객 폭 넓혀야 산다
[NC이슈]설현, 헛구역질→병원 후송→휴식 취하고 있는 상태
베트남 '스즈키컵' 우승, 박항서 감독 '신드롬'
SM주최, '더 스테이션' 에릭남·베이빌론·쿠기…라이브 무대 관객 '매료'
김동률 "아이유, 영민함과 음색·성실함으로 감동시켰다"
가장 많이 본 기사 [STAGE]
[카드뉴스] 뮤지컬 '라이온 킹' 예매 꿀팁…예매처별 다양한 혜택 소개까지
"업그레이드 된 '샤토드'" 김준수, '엘리자벳' 첫공 성료
[NC인터뷰] '트레이스 유' 최석진 "배우를 하는 이유가 없어진다는 건…"
[NC인터뷰①]김소현 "5년 만의 '엘리자벳'…체력적·정신적 고충 많은 작품이죠"
김준수, 뮤지컬 '엘리자벳' 오늘(12일) 첫공…2년 만의 귀환
[카드뉴스]'남주 전성시대' 2018 스크린→안방극장 누빈 3인방
'2018 MAMA' 글로벌 음악 시상식 위상 확고히…전 세계 4만 관객 함께해
'SKY 캐슬' 쌍둥이 형은 누구? 배우 김동희 '조명'
[카드뉴스]'모어 댄 블루' 류이호, 꾸준히 잘생긴 그의 스타일 변천사
[NC셀프로필] 뮤지컬 '트레이스 유' 박규원
[NC스케치] 뮤지컬 '광화문 연가' 정욱진 #인터뷰
About NewsCultureHISTORY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사업제휴안내기사제보
㈜아경미디어/뉴스컬처|서울 중구 충무로 29, 11층(초동, 아시아미디어타워)|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02083|
등록일자: 2018.3.22| 발행.편집인: 최영범|청소년보호책임자:조병무|전화번호 : 02) 2200-2265
Copyright NewsCulture. All Rights Reserved.
모든 기사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