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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인터뷰]민용, 레드애플→솔로 데뷔로 맞는 가수인생 2회차
 
이서윤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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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딜라이트 민용.     ©이지은 기자
 
[뉴스컬처 이서윤 인턴기자] 가수 이무송이 후배 양성의 뜻을 모아 설립한 무사엔터테인먼트가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딛는다. 무사엔터테인먼트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민용(딜라이트 민용)이 '그 하나를 못해'로 화려한 솔로 데뷔를 알리면서다.

    

사실 민용의 데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민용은 지난 2010년 그룹 '레드애플'의 보컬로 데뷔해 당시로서는 신선했던 퍼포먼스형 아이돌로 활약한 바 있고, 지난 2015년에는 연예인 버스킹 봉사단 '지하트'에 합류해 수차례 싱글 앨범에 참여했다.

    

가수 인생 2회차를 맞이하는 민용의 각오는 어떨까. 가수 민용과 그의 든든한 버팀목인 이무송을 뉴스컬처가 만났다.

    

Q. 레드애플로 첫 번째 데뷔를 했다. 그룹 활동을 왜 그만두게 됐는지?

    

민용: 당시 제가 올리던 UCC를 본 소속사가 연락을 취해 와서 레드애플로 데뷔하게 됐다. 그런데 지난 2012년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아이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씩은 겪는다는 솔로 활동에 대한 목마름이 찾아왔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조명을 많이 받기도 했다. (웃음) 그래서 그룹에서 나오게 됐다.

    

Q. 그런데 솔로 데뷔를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된 사건이 있었다고.

    

민용: 2013년에 조카가 태어났는데 심장에 문제가 있었다. 조카와 누나를 돌보기 위해 데뷔를 잠시 미루게 됐다.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는 '지하트' 활동도 그래서 시작하게 됐다. 조카와 같은 아픔을 겪는 아이들을 도와주다 보니 남을 돕는 것에 기쁨을 느끼게 됐고 정말 열심히 활동했다. 문제는 그러다 보니 제 앨범을 준비할 틈이 없다는 거였다. 지난 2016년 '신의 목소리'에 출연했을 때 이국주 누나가 그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김숙 누나도 전화로 '좋은 일 하는 건 좋지만 너도 신경 써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런 마음이신 줄 몰랐는데 감사했다.

    

Q. '이민용'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 알려져 있는데 활동명을 바꾸게 된 계기가 있나?

    

민용: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고 이름을 통해 더 좋은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름을 아예 확 바꿀까 하다가 성만 뺀 '민용'으로 바꿨다.

이무송: 사실 이름을 '딜라이트(delight) 민용'으로 바꿀 예정이다.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목소리라는 의미다. 장기적으로 해외 활동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생각하게 됐다.

    
▲ 가수 이무송(왼쪽), 딜라이트 민용.     ©이지은 기자

 

Q. 두 사람은 어떤 계기로 만나게 됐나? 민용과 노사연의 친분도 깊은지.

    

민용: 이무송 대표님이 단장님으로 계신 '액츠 29'라는 연예인 합창단에서 처음 만났다. 2013년도에 들어갔으니까 서로 알게 된 지 딱 5년 된 셈이다. 노사연 선배님도 합창단에 계셨기 때문에 굉장히 가깝게 지냈다. 단장님의 사모님이라고 해서 '단사님'이라고 불렀다. 제가 합창단의 막내여서 그랬는지 엄청 잘해주셨고 지금까지 5년째 흐트러짐 없는 사랑을 베풀어주고 계신다.

    

Q. 민용을 소속사의 첫 아티스트로 영입했다. 민용에게서 어떤 매력을 발견했나?

    

이무송: 딜라이트 민용은 '딜라이트'라는 단어 그대로 주위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친구다. 그룹 활동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음악적인 분위기 연출에도 능숙하고 가수로서 흔하지 않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음악적인 표현도 돋보인다. 무엇보다 인성이 너무나 좋다. 세상에 노래 잘하는 사람은 많고 민용이 노래로 따져서 1등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누군가에게 베풀 줄 아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친구다. 추진력도 대단해서 가끔 내가 말려야 할 정도다. 마음이 늘 뜨겁다.

    

Q. 이야기를 들어보니 민용의 주도권이 큰 듯하다.

    

민용: 보통 회사에서는 무슨 제안을 하든 '안 돼요'라는 대답을 가장 많이 듣게 된다는데, 이무송 대표님은 제가 하는 말에 항상 '그래, 해 봐라' 하신다. 대신 옆에서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쳐주신다.

이무송: 아티스트가 할 수 있는 건 전적으로 아티스트에게 맡기려고 한다. 저는 방향성이 틀어지려고 할 때 잡아주는 정도의 역할이다. 마치 소를 키우듯 방목하고 있다.(웃음)

    
▲ 가수 딜라이트 민용.     ©이지은 기자

 

Q. '신의 목소리'에 출연하면서 JYJ 김준수의 '목소리 닮은꼴'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소감이 어땠는지?

    

민용: 정말 감사했고 영광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심지어 김준수 선배님 팬 분들에게서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달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많이 받았다. 다만 앞으로 저만의 색깔을 가지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Q. 솔로 데뷔에 포부가 대단하겠다. 신곡 '그 하나를 못해' 작사·작곡 팀 라인업도 화려하다.

    

민용: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주셨다. 참여라기보다는 '도와주셨다'는 표현이 맞다. 제 부탁 한마디에 다들 선뜻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다. 앞으로 감사한 마음을 다 갚아 나가야 한다. 좋은 일도 많이 해야 한다.(웃음)

    

Q. 향후 특별히 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민용: 유튜브 채널 '이민용의 감성폭풍'을 통해 공연 영상들과 신곡 준비 과정 등을 꾸준히 공유해 왔다. 곡을 발표하고 방송 활동에 나서게 되더라도 계속해서 소통하는 아티스트,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그래서 리얼리티 예능에 나가 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정말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릴 때가 온 것 같다.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05 [15:00]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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