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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 2018년 시즌 프로그램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 "현대사 가로지르는 블랙코미디"
10월 27일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 마련
 
김민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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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가 2018년 시즌 프로그램 연극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연출 최치언)을 올린다.    © 사진=남산예술센터
 
[뉴스컬처 김민솔 인턴기자]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가 2018년 시즌 프로그램으로 연극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연출 최치언)를 올린다.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는 남산예술센터 2018년 시즌 프로그램 공동제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1980년대와 2016년을 배경으로 '용감한 시민상' 때문에 엉뚱하게 꼬이고 얽힌 두 남자의 용기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작품은 기발한 상상력과 30년 현대사를 가로지르는 드라마, 극중극 형태로 연극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스타일 등으로 웃음 뒤에 서린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연극의 배경이 되는 1980년, 이오구는 소시민 김두관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주기 위해 강도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다. 상을 받은 김두관은 이후 유명세를 타지만, 같은 시절 만들어진 효도왕, 세금왕, 친절봉사왕 등과 마찬가지로 정권 홍보를 위해 이용된다. 이떄 감옥에서 출소한 이오두가 김두관을 찾아가 배를 찌르게 해달라고 부탁해 둘 사이의 악연이 시작된다.
 
두 사람은 군사정권의 정당성을 포장하려는 국가 권력이 만들어 낸 소용돌이 속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용기를 내지만, 그럴수록 점차 수렁에 빠진다.
 
해당 작품은 이용당하는 줄 모르고 이용당하거나, 이용당하는 줄 알면서도 이용당해야 하는 두 주인공의 상황을 그리며 한국사회의 기이한 딜레마와 용기의 가치에 대해 되묻는다.
 
연출과 극작을 맡은 최치언은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우진창작상 희곡상으로 시, 소설, 희곡 부문에소 모두 등단한 바 있다. 그는 특유의 상상력과 구조주의 극작술로 지난 2015년 남산예술센터 시즌 프로그램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연출 김승철)로 호평받기도 했다.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는 오는 10월 27일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회는 연극평론가 김미도가 맡고, 연출가 최치언이 참여한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
극작/연출: 최치언
공연기간: 2018년 10월 25일~11월 4일
공연장소: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출연진: 장성익, 김장동, 최은경, 홍철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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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10:39]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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